연애 초반, 연락이 얼마나 중요할까?

그 남자의 연애/시즌1: 연애 초반, 연락이 얼마나 중요할까?

 

오늘 포스팅은 연인사이에 일어나는 연락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연인 사에서 만큼은 연락이라는 부분에서 파생되는 갈등이 많은것도 없다고 생각된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다룰 주제들도 많고 풀어야할 오해와 숙제거리들도 많은데, 오늘은 오로지 여자입장에서만 풀어보고자 한다. 남자들도 이 부분에서 여자들이 어떤 비중을 두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 여자친구와 연락문제로 헤어진 B군의 사연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2달 정도 지났습니다. 저희는 같은 과 CC였는데요. 처음에 제가 먼저 좋아하게 되어서 소위 말하는 작업 쳐서 사귀게 된 케이스 입니다. 여자친구가 남자를 한번도 안 사귀어 봤서 그런지 제가 고백했을때 생각이 많았나봐요. 호감은 있는데 좋아하는지는 잘모르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사귀다보면 좋아할수 있을거 같아서 사귀게 되었는데 사귀고 난 후에도 생각이 많았나봐요, 만날때마다 과연 이 남자를  사랑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방학을 맞이하고 여자친구는 자기 고향으로 가고 저는 아르바이트하고 일순간에 장거리 커플이 되었는데요.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연락을 잘 안하는 편이거든요. 첨엔 저도 연락을 곧 잘하곤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뜸해지더라구요.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할때까지 연락 안하고  제가 자존심을 좀 세웠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8월 말 쯤에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이제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자기도 노력했는데 그만큼 제가 반응이 없었다고 하네요. 처음에 제가 그럴 수 없다라고 했지만 여자친구가 더이상은 관계지속이 안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일 뒤에 여자친구 사는데 까지 찾아갔어요. 저와는 꽤 떨어진 곳에 살거든요. 찾아가서 얘기를 했는데 여자친구가 지금 다시 만난다고 해도 또 이런 일 때문에 헤어질거 같데요. 그때는 진짜 다시는 못 볼거 같데요. 그때도 붙잡지 못하고 왔구요. 그렇게 해서 여자친구와의 연인 관계가 끝이나게 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잘 못한게 많은거 같아요. 후회 미련 이런게 많이 남네요. 같은 과라서 매일 보는데 인사만 하는 어색한 사이가 된거 같아요 

 

 

 

☞ 연애초반, 여자에게 연락이란 관심 그 자체다.

 

상황파악을 해 보자면 여자는 연애경험이 없는 상태이자 남자에 대한 자신의 명확한 마음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여자에게 필요한건 남자에 대한 확신이다. 이 남자가 나를 얼마나 사랑할 것인지, 내가 이 남자를 얼마나 사랑할 수 있을것인지에 대한 확신 말이다.  

그런데 이런 확신을 어디에서 찾을수 있겠는가? 이 남자의 가치관? 꾸준한 사랑?  아직은 연애 초반이다. 연애초반 확신을 주는 방법은 "관심"이다. 꽃이 시들지 않게 물을 주는것과 같은, 애장품을 관리하고 먼지를 닦아내는 일을 하는것과 같은 관심말이다.

이 여자가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하고싶은지, 무엇을 하자던지 와 같은 확인과 공감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확인과 공감은 연락을 통해 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애초반 연락은 남자가 여자에게 줄 수 있는 관심 그 자체다. 

 

 

하지만 이 남자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여자역시 연락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자존심을 세운다며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럴때 과연 상대 여자가 어떻게 생각할까?  "뭐 무슨일이 있겠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것 같나?? 상대는 연애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아닌가?! 그리고  다른 커플들과는 달리 한쪽의 일방적인 구애로 커플이된 케이스아닌가?!

물론 여자에게도 남자에 대한 호감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연애를 허락했을진 몰라도. 지금 이와같은 상황이라면 여자는 당연스럽게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라는 말이다.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 생각이 많아지는 법이고 연락 하나하나에 의미부여를 하는 법이니까! 그에따라 둘의 관계는 여지없이 부정적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남자입장에서 연락이란 중요한일 외엔 크게 비중을 두지않거나 밀당으로써 사용가치가 있을진 몰라도. 여자입장에서 연락은 연애에있어서 전부이자 애정의 척도를 가늠하는데에 있어 첫번째로 사용되는 방법이다.

 

 

아무리 그래도 남자가 연락에 무신경하면 여자가 먼저 연락하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말 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여자는 남자들이 먼저 연락을 해 줬음하는 바람을 가진다. 계속 언급했듯, 남자의 연락하나가 곧 자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자는 연인의 연락 여하에 따라 자신이 남자에게 관심 과사랑을 받고 있다 혹은 그렇지 않다하고 판별한다.

 

 

이런 여자들에게 "연락으로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시험하지마세요!" 라는 말을 아무리 해본들 무엇하겠는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상대의 연락에만 의미를 부여할 뿐인것을.  남자들이 알아야 할것은 여자는 꼭 상대가 보고싶다거나 자신에게 어떠한 일이 있을때만 연락을 바라는것이 아니다 라는 거다.

 

 

"나 지금 00하고 있었어" "밥먹었어??난 밥먹고있어~" "오늘 짜증나는 일이 많네.." "갑자기 영화가 보고싶어졌어..00 재미있다던데 나중에 같이보러가자!" 등 여자는 자신의 연인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것 뿐이다. 또한 여자는 평소 일적인 부분이나 일상생황에서 불만사항 가십거리들을 남자친구에게 털어놓고 위로 받고 싶을 뿐이다.  

 

연락은 연인사이에서 연락은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자.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연인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항목이지 연락으로 자존심을 세우니 마니하는 따위의 문제가 아니란 얘기다. 간혹 당신의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의 연락요구에 귀찮아 한다거나 불편해 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만 알아두자  연인 사이에 연락은 상대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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