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연애 : 애인 있는 남자에게 세컨녀란 어떤 존재일까?

  


애인이 있는 남자를 만나고있는 여자들의 사연을 보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갈구하는 고퀄리티 멜로물을 생각하게 할 만큼 구구절절하겠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그냥 막장드라마일 뿐이다.  

그녀들은 "그래도 너무나 사랑하니까.." "미련을 버리지 못하겠으니까.." "혹시 내가 기존의 여자친구를  제치고 그사람의 1순위가 될지도 모르니까.." 라는 생각으로  그 남자를 떠나지 못하는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곤 한다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이 같은 행동과 기대는 감정 낭비이자 시간허비일뿐이라고 말 하고 싶다.. 왜냐구? 너무나 간단하다. 처음부터 남자는 세컨녀에게 진심따위는 없었으니까..  

그렇다면 남자는 왜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진심없이 세컨녀를 만나려 하는 것일까?? 그리고 남자에게 세컨녀란 어떤 존재일까? 

 

 

 

사랑?? 세컨녀란 현실도피용 피서지같은 존재일뿐이다 ···.

 

애초에 애인이 있는걸 알고서 만났건, 양다리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던 지금 현재 여자가 남자의 세컨녀 신세라면 애초에 진심이나 사랑같은 단어는 빼버리고 시작해야 한다. 애초에 남자는 세컨녀를 사랑해서, 또 사랑하려고 만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남자에게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란 어떤 존재일 것 같은가???  쉽게 설명하자면 때 되면 기념일을 챙겨야 하고, 여자의 투정을 다 받아줘야 하고, 여자 친구의 존경을 얻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해야 하고, 그 와중에 갖가지 트러블로 싸워야 하고, 미래에 대한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고, 지금 당장의 애정 문제에 소홀히 할수 없는. 사랑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골치가 아픈 존재. 그렇게 정이들어버린. 사랑하니까 헤어질 수 없는. 웬만한 갈등으로는 깰수가 없을만큼 신뢰가 형성되어 있는 너무나 현실적인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면 애인 있는 남자에게 세컨녀는 어떤 존재일까? 대부분이 기존의 여자친구와 다른 별개의 또 다른 사랑, 욕심의 산물, 여자 친구를 밀어내고 앞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보험"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보험 축에도 들지 못하는 존재일 뿐이다. 보험이란게 미래에 있을 좋지 않은 일을 대비해 들어놓는 것 아니겠는가. 

 

 

다시말해 세컨녀는 남자가 여자친구와 헤어질때를 대비해 들어놓는것아 아니라, 지금 현재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직장상사의 갈굼에서 벗어나.. 여자 친구의 응석과 투정에서 벗어나.. 부모님의 지나친 기대로부터 벗어나.. 답이 안보이는 미래를 벗어나.. 단지 그녀의 품에서 위안을 받고 싶은 "현실 도피처"일 뿐이다.  오만가지 짜증이 유발되는 현실을 잠시나마 외면할 수 있는 휴가지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 떄문에 남자는 진심 없이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를 옆에두는 것이다. 그 여자에겐 바랄게 없으니까.. 남자가 필요할때 만나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거나.. 가벼운 이야기를 즐기고.. 잠자리를 갖는것.. 고작 그것뿐인 것이었으니까.. 사랑할 마음이 없고 진심이 없는데 남자가 여자에게서 무엇을 바라겠나? 그 여자와 어떤 현실을 만들어 가고 싶겠나?? 그래서 그의 세컨녀로 활약하고 있는 여자들은 죽었다 깨나도 그 남자의 1순위 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남자는 그저 아무것도 물어봐 주지 않는 ..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 지금처럼 지금 이대로의 관계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다 세컨녀에 대한 호기심이 바닥을 들어내고, 함께있는 시간이 익숙해짐과 동시에 그녀와의 잠자리가 지루해지면 자연스럽게 연락을 멀리하게 되고 만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는 .. 그리고 그렇게 잊혀지고마는 .. 그런 관계 말이다.

 

 

"그 사람에게 몇달만에 연락이 왔어요.. 제가 그리웠을까요??" 몇 주, 몇 달 만에 연락이 왔다고 해서 희망을 가지고 있을진 모르겠으나 그 남자는 "당신이라는 사람 자체"를 그리워 했던것이 아니라, 단지 외로운 그 순간을 같이보낼 여자가 필요했던것 뿐이다

 

 

세컨녀의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포르노"다.  

 

애인이 있는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건 일단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일 것이다. 하지만 단지 "마음에 든다." 라는 표현 그 이상은 아니다.

현실적인 여자 친구라면 이것저것 재고 따져보겠지만 세컨이나 잠자리 파트너 같은 경우 많은것을 건너뛰게 된다. 세컨녀의 옷취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남자가 선호하는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외모가 썩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남자가 원하는 스팩의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했어도 상관없다. 애초에 원하는것이 아무 조건없는 위로와 잠자리일 뿐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이성상의 조건을 들이댈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컨녀의 연애가 "멜로"가 아니라 "포르노" 일수밖에 없다. 

 

 

어떤 남자는 "내가 너말고 여자가 없는줄아냐?? 너 말고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널리고 널렸어.. 하지만 너에게 마음이있으니까.. 너니까 놓치기 싫어서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거잖아.." 라는 말을하지만.. 정작 또다시 세컨을 만들기 힘들다는걸 본인 스스로 안다. 여자친구 몰래 다른 여자의 마음을 얻어보려 얼마나 애를 태웠겠으며, 여자를 지금과 같은 관계로 만들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는 말 하지 않아도 알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남자는 그간의 수고스러움 때문에 라도 놓치기 싫은것 뿐이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것은 잔정과 미련이 많고, 남자의 설득 몇 마디면 언제나 처럼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줏대 없는 성격으로인해 진심없이 다가오는 남자들을 걸러내지 못하고, 또 그 남자들에게서 빠져 나가지도 못한다는 여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있다. 

 

 

몰래먹는 떡이 더 맛있는 법이고, 이등병 시절 텅빈 내무반에서 누가올까 초초해하며 침으로 삼켜먹던 초코파이가 눈물겹게 달콤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남자에게 세컨녀란 그런 존재일 뿐이다. 주변 사람들과 여자친구가 알아서는 안되는 부적절한 공범 관계이자, 세상에 둘만이 아는 비밀관계. 그래서 더 달콤할 수 밖에 없는존재. 하지만 절대 현실적인 여자친구가 될수 없는 존재.

  

마치 학창시절 고된 학교생활과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저녁마다 몰래 볼수 있는 야동같은 존재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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